축구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하다 떠오른 것...

공돌이류 2010. 6. 21. 23:22
작년 K리그 플옵때(성남 : 인천전) 성남의 신감독은 연장 후반 교체로 김용대를 넣고 정성룡을 필드 플레이어로 올렸습니다.

뭐 당시엔 "이게 뭐얔ㅋㅋㅋ", "역시 신감독이 예능을 알아" 등등의 반응이었습니다만


K리그 규정은 선수명단으로 18명을 제출하고 11명이 뛰니 교체명단은 7명
여기에 후보 골키퍼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어라? 왜 난 5+1로 기억하고 있었지?)

그렇다면 골키퍼를 필드플레이어로 써버리면 위장오더 내지는 부정선수가 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ㄴ-
뭐 생각하다가 전에 부카니스탄이 요번 월드컵 선수명단에 써드골킵을 필드플레이어로도 쓸 생각을 하던걸 FIFA가 즐때린 일도 같이 생각나서-_-(골키퍼로 등록된 선수는 골키퍼로만 써야한다 랬죠?)


뭐, 골키퍼 교체를 써버리거나 교체를 다 써서 필드플레이어를 골키퍼로 올리는 경우가 있기야 하지만

저기 "명단에 후보 골키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아니면 그 외 골키퍼 관련 규정(승부차기직전 부상당한 골키퍼는 교체가 가능하다 같은)에서의 골키퍼는

K리그에 골키퍼로 등록된 선수만 골키퍼로 칠 수 있는지, 아니면 아무나 등록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