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08. 11. 1. 성남 1 : 2 전북

공돌이류 2008. 11. 3. 02:42

아 ㅅㅂ
욕부터 좀 하겠습니다.

아 병맛나는 개막장 축구

ㅅㅂ
지금이 2004년이냐

2004년 후기~2005년 전기의 개막장 축구를 보려고 여기 온건가?
아 ㅅㅂ

공격수는 결정을 못짓고
미드필더는 찬스를 못만들고
(라이트)윙백은 털리는구나

ㅆㅃㅃ

사이드를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더라

핑핑 털리니 중앙이 견고할 리가 있냐

아 ㅅㅂ
조병국이 부상당하니까 사람이 없어서 김상식이 센터백 보는데
역시 김영철-김상식이 수비를 보던 2005년은
적어도 후기부터 북패에서 히카르도를 주워먹으며 철통수비가 되었다만
지금은 그 히카르도가 없음
손대호는 없어선 안되는 존재가 되었지만 활동량과 스피드가 부족
김철호가 김상식 만큼의 공격 전개를 보여주면 좋으련만....그도 안되고....수비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김정우는 영 아니고....아니 얘 지금까지 성남와서 100% 몸상태 및 실력으로 한 적이 있나?


그렇다고 센터백으로 박우현은 에러고.....조용형이 너무 아깝다...

그리고 전광진
이미 컵대회 대구전때도 알아봤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계속 털려
수비를 해도 불안해서 김상식이 일일히 백업들어와야해
미들쪽으로 패스나 잘하면...-_-

아오 미치겠네

2004년 개막장 성남축구의 재림을 보다보다 못해 후반 20분에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이걸론 절대로 못이긴다...


사진도 몇장 찍다 때려침
내가 미쳤다고 보러갔지
ㅅㅂ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서포터 석에서 봤습니다

실은 뇌입원 카페 운영자님에게 잡혀서-_-
하도 열받아서 그냥 나왔지만...



경기 관전평을 말하자면 "2004년 막장 축구 극장"이었고

솔직히 동점골 먹기 전까진 꽤 희망적으로 봤는데
동국이가 빠지면서 호빗3톱이라는 소릴 들으면서도 졸라 강력했던
3포워드 스위칭이 잘 되어가는 중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수비
라이트가 털리면서 크로스-짧게 공 주고받기-슛-어어어? 골
솔직히 슛 들어가는 순간까지 들어갈 것같이 않았음...
맥빠진 슛이었는데-_-

이후 골킵까지 자빠진 상태에서 모따의 슛이 살짝 빗나가고
좋은 위치에서의 모따(로 보였음...두두였나)의 기습적인 슛이 살짝 빗나가며
가망을 잃었습니다...
또한 저 프리킥은 두번 그랬다는게...
솔까말 거리가 멀었으면 들어갔을 듯-_-

그러다 역전골까지 얻어맞으며 정줄잡고 수비 안정화를 바랐지만....
윙백이 전광진이에요...
뭘 더 바라나요....


전반에 크로스를 죄다 땅볼로만 깔았는데(호빗3톱이니)
힘동현이라도 넣어서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꾀해야 하지 않겠나..했는데..
후반에 넣더군요...

하지만 힘동현이에요...
뭘 더 바라나요..

못한건 아닌데...
뭐랄까 헤딩으로 떨굴 때 사람좀 잘 봐서 하지...
그리고 느린 스피드는 뭐...
답이 없음...
패스미스도 잦고...
윙백은 뻥뻥 뚫리고...
오늘따라 장학영도 왜 같이 어리버리한지...

아 ㅅㅂ

아무리 참고 봐줘도 2004년 개막장 축구를 재탕하는거라...
거기다 그 당시의 두두도 날씨가 추워지니 X맨
요즘도 역시...

그래서 때려치고 나왔습니다...

아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