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도로주행 시작했습니다..

공돌이류 2008. 2. 12. 01:58
이번주 주행하고 시험볼 예정인데...-0-
차를 타려니 아뿔싸 차가 한대 모자라!

그것도 하필 자리를 늦게잡은 강사덕에
못 탄사람이 제가 되어버렸습니다...-0-

이리저리 찾아보다 차고 가보니 그 마지막 한대는 정비중이라-_-;;

할 수 업ㅂ이 그냥 2종 스틱으로 연습-_-;;


2종스틱...
뭐랄까....참 어렵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_-

뭐이리 엔진이 힘아리가 업ㅂ어서 시동이 픽픽꺼지는지-_-;;

정지상태에서 움직일때 1단아니면 시동꺼지고
움직이기 시작할 때 클러치 살살 안놓으면(트럭보다 더 세밀하게 해줘야하니-_-) 시동꺼지고
고속에서 브레이크 밟다가 클러치 안밟아주면 정지하다 시동꺼지고...
오르막에서 정지 후 움직일때 엑셀 잘 안밟아주면 역시 조금 가려다 시동꺼지고..
같은 상황에서 클러치 살살 풀어서 부르르 떨리는 걸 트럭의 감으로 하다가 시동꺼지고-_-
(트럭은 덜덜덜 떨려도 가지니까..거기다 엑셀 안밟아도 잘가고-_-)



거참...차가 베르나라 그런가..-_-;;





덧. 그리고 처음 코스 한바퀴 돌고 다시 출발해서 도로로 들어가는 데 끼어들기를 하는거라
정차중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창문을 툭툭
(그때까진 그 사람이 강사랑 아는사인가 했음)

그러더니 강사한테 차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네요...-0-;;
이거 학원차에요 라고 해도 못알아 듣고 택시라고 생각하는지 자기 어디어디로 가야한다고...-_-
학.원.도.로.주.행.연.습.차.라고 하니 그제서야 알아듣고 가더군요-_-;;


나중에 강사가 말해준게...

예전에 어떤 할머니가 정차중인 학원차 뒷문을 열고 털썩 앉더라는..-0-;;
옛날 택시가 노란색이라 그랬는듯...-0-;;